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보리 육종가 등 연구자와 정보를 교류하고 육종 소재를 선발하기 위해 4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리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한 보리 가운데 64개 나라에서 수집한 2,500여 자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삭이나 까끄라기 길이 등 주요 농업 형질이 다양한 보리 유전자원을 비롯해 폴리페놀 고함량(IT139669, 한국 재래종), 고 항산화 활성(IT108062, 한국 재래종) 자원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내재해성과 내병성이 우수한 야생종(Hordeum murinum 등) 22종 341자원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 평가회에 참석한 보리 육종가 등 전문가들은 직접 보리를 관찰하고 평가해 육종목표에 적합한 자원을 선발하고 분양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보리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베타글루칸 고함량(11.4%) 보리인 ‘베타원’과 폴리페놀 고함량, 고 항산화 활성 보리인 ‘흑다향’을 개발한 바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조성우 교수는 “현장 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연구자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야생종 자원은 많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수박과 멜론 유전자원을 소개하고, 유용 유전자원을 선발하기 위해 6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 선보이는 유전자원은 터키, 마케도니아 등 14개 나라에서 수집한 수박 89자원과 인도, 아프가니스탄 등 24개 나라에서 수집한 멜론 128자원이다. 특히 크림슨 타입 수박, 호피무늬 수박, 캔털루프 멜론 등을 비롯해 작은 크기의 야생종 수박, 과실이 긴 뱀멜론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종자 산업체 관계자와 육종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박과 멜론 유전자원을 직접 보고, 신품종 육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수박과 멜론 유전자원 생육을 비롯해 형태, 내병성, 기능성 성분 등 상업적 형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현장 평가회에서 선발된 자원은 육종 소재, 연구재료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희망자에게 신속히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 ‘씨앗은행(genebank.rd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채소 생산액은